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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원 후 820년경에 페르시아의 수학자 '아부 압둘라 무함마드 이븐 무사 알콰리즈미'가 책을 하나 씁니다. 페르시아 최초의 수학책이었습니다.
책이름은 '알키탑 알묵타사르 피 히삽 알자브르 왈무까발라' 였는데 방정식의 풀이를 다룬 책이었습니다.
여기서 알자브르는 الجبر 인데 '흩어진 부분들을 묶음' 이라는 뜻입니다. 방정식을 풀 때 항들을 묶는 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.
고전적인 의미의 대수학이란 수 대신 문자를 사용하여 방정식을 푸는 방법을 말합니다. 따라서 알키탑 알묵타사르 피 히삽 알자브르 왈무까발라는 대수학의 시초격인 책입니다.
이런 이유로 이 책 제목에 등장하는 단어인 알자브르가 오늘날 대수학을 의미하는 단어인 algebra 된 것입니다.
또한 오늘날 쓰이는 알고리즘이라는 표현도 위 책의 저자인 알콰리즈미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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